데라 인스타에 공개된 샘플작품을 보고 반해서
출시되기만 기다렸던 '죠스 원단'으로
아이 야상 만들었어요.

죠스 그림이 큼직큼직해서 더 마음에 들었고,
그래서 외투를 만들기에도 좋았어요.

화면으로 보고 바탕색이 흰색인줄 알았는데,
연그레이와 연베이지 사이의 은은한 색감이 깔려있어서
선만으로 표현된 죠스가 심심하지 않고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요.

오가닉이라 너무 보들보들하지 않을까 했는데
촉감은 부드러우면서도
20수 코튼의 적당히 톡톡한 느낌도 가지고 있어서
바느질도 수월했어요. 뭘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서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요.

다양한 느낌으로 입히고 싶어서
후드는 탈부착(단추로)할 수 있게 만들고
여밈에 빨간 단추를 달아줬더니 포인트가 되는 것 같아요.

예쁜 패턴에, 좋은 질감의 원단 +
구조 구상, 패턴 구상도 가장 오래하고,
그만큼 조각도 가장 많았던 옷이라 들인 시간만큼 애착이 더 가는 것 같아요.

상어, 사자, 공룡 등의 동물을 한창 사랑할 나이라
엄마가 만들어준 '상어 옷'이라고,
정말 예쁘다고 아이도 좋아해주니까 더 만족스러워요.

사랑스러운 원단 고맙습니다. :-)


사용한 제품 / 수량
Fabric (cotton) - 478 Organic cotton : jaws(GOTS인증) / 2마 반